유수 대학 제치고 전북대 선정 ‘쾌거’
한국어 및 문화 교류 가교 역할 기대

언어교육원이 미국무부가 세계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실시하는 현지 언어 교육 프로그램인 ‘CLS(Critical Language Scholarship)’의 한국어 교육 기관으로 발탁됐다. 이는 연세대, 성균관대 등 유수 대학들의 한국어 교육 기관을 제치고 선정된 쾌거로 더욱 뜻깊다.
지난 해 ‘주목해야할 13개 세계 언어’로 한국어 등을 선정한 미국 국무부는 지난 12월부터 우리학교 언어교육원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우리학교 언어교육원을 대표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기저에는 언어교육원이 지난해 자체 한국어 교재를 만들고 외국인 글쓰기 한마당 개최 등을 다양하게 진행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학교는 오는 6월 21일부터 8월 13일까지 8주 동안 30명의 미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
언어교육원 김병용 선임연구원은 “이번 선정으로 언어교육원 한국어센터가 한국문화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LS는 미국 국무부가 자체적으로 선발한 대학생에게 2개월 내 해당 언어를 기초 수준 이상 마스터를 목표로 교육비를 비롯한 생활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국가 당 대표 언어교육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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