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일간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진행

서명운동 중앙도서관 로비 출입구 앞에 마련된 곳에서 할 수 있다.

오늘 총학생회는 교수회가 대학평의원회(이하 대평위) TF팀 교원을 합의 없이 교체한 것에 반기를 들며 서명운동에 나섰다.

대평위는 개정고등교육법에 따라 설치되는 학내 의결기구다. 지난 5대평위 설치를 위한 TF이 구성돼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의석 구성 비율을 두고 마찰이 빚어졌다. 교수회 측은 전임교원 7, 직원 1, 학생 1, 조교 1, 대학노조 전북대지부 1, 총동창회 1, 전북도지사 추천 외부인 1, 감사회 또는 기금교수회의 추천인 1명으로 총 14명으로 구성할 것을 주장했다. 반면에 비교원 측은 전임교원 3, 직원 3, 학생 3, 조교 3, 총동창회 1, 평의원회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은 외부인 2명으로 총 15명의 평의원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내세웠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달 14일 열린 교수 평의회 회의에서 TF팀 참여 전임교수가 교체됐다. 이에 TF팀에 소속돼 있던 비교원들은 합의되지 않은 위원 교체에 항의하며 회의 보이콧을 선언했다.

총학생회가 오늘 발표한 성명문.

 

총학생회 측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교수회는 대평위 설치 과정에서 비민주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민주적인 대평위가 구성될 수 있도록 교수회 규탄 서명운동을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서명운동은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오늘부터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임다연 기자 imdayeon@jbnu.ac.kr

저작권자 ©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