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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경기도 안성 일대에서 중학생 4명이 차를 훔친 것도 모자라 다른 차를 치고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잡혔다. 범행 동기는 “차를 운전해 보고 싶어서.” 그 중 14세 미만 이른바 ‘촉법소년’ 한 명이 형사처벌을 면했다.형법에선 범죄를 저지른 미성년자를 14~18세는 범죄소년, 10~13세는 촉법소년, 10세 미만은 범법소년으로 분류한다. 형사미성년자 제도 폐지에 대해 찬반 여론 양측에서 현재도 열띤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이에 폐지는 아니어도 촉법소년 나이를 낮추자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필자도 동의한다. 세상은 정치·사회
여론
전북대신문
2022.05.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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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신정문과 법전원 건물이 공실 상태이거나 활발히 이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학 본부 측이 추후 이용 목적 등을 재검토할 계획임을 밝혔다. 우리 학교에는 다양한 한옥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해당 시설 대부분은 지난 2017년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한스타일 캠퍼스 조성사업’(이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졌다. 이는 이남호 전 총장 재임 당시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를 만들겠다는 이념 아래 국비 약 500억원을 지원 받아 진행된 대규모 사업이었다. 이에 우리 학교에는 신정문과 심천학당, 건지광장의 문회루
대학
문준혁 기자
2022.05.1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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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전주시가 전 행정자치부의 ‘2017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정비 사업’에 선정돼 올해 1월부터 기린대로와 백제대로에 자전거 전용차로를 개설 중이다.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전주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을 위해 ‘그린 스타트’ 운동을 시작했다. 이는 자전거 전용도로의 대폭적인 개선과 전기자전거 시범 도입을 추진했다. 지난 1월 25일에는 ‘사람 중심 생태교통도시’ 4대 추진전략 중 하나로 생태교통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22km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거나 정비해 자전거도로 확대를 추
사회
전북대신문
2022.05.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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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의 이름 아래 5·18민중항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세종 열사를 추모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우리 학교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전북 최초로 5·18 학술제도 개최된다.지난 17일 오후 5시 이세종열사 추모비 앞에서 제42주년 5·18 민중항쟁 전북기념식과 이세종열사 추모식이 거행됐다. 행사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시민단체 원로, 전주시장, 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의 기념사와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이어졌다. 기념식과 추모식 사이에는 녹두꽃 시민합창단과 청소년가요
대학
김근엽 기자
2022.05.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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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이 가시화되고 있는 지금, 등록금 동결 및 학령인구 급감 등으로 지방국립대는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북대신문에서는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대학의 자율성 보장, 양질의 교육을 위한 안정적 재정 확보, 재정 분배 불균형 문제 해결에 관한 특별 기획 ‘위기의 지방국립대, 해법은 없나’를 마련했다. 본 기획은 총 3회에 걸쳐 연재되며 이번호에서는 이와 관련돼 우리 학교의 상황을 취재해 봤다. ▲각종 사업 선정으로 재정 증가…학교는 여전히 어려워현재 대학은 물가상승률, 인건비 등을 반영하지 못하는 수준의 국가
대학
전북대신문
2022.05.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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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Times Higher Education(이하 THE)이 발표한 ‘2022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이하 영향력 평가)’에서 95위를 차지했다.지난 2019년 처음 도입된 영향력 평가는 UN에서 지정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인 UN SDG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17개 분야에 대한 대학의 역량을 측정한 것이다. 해당분야는 ‘건강과 복지’, ‘양질의 교육’, ‘남녀평등’, ‘육·해상 생태계’ 등으로 인류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목표다.영향력 평가는 17
대학
박찬재 기자
2022.05.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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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전북대신문
2022.05.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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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두기 종료와 컴백한 악동갑질러• 어떻게 필참인 회식공지까지 사랑 하겠어• 회식 자율 참석을 사랑하는 거지• 퇴사·연봉을 빌미로 참석 협박 받으며• 울며 겨자 먹기로 참석해 빠질 수 없어 난건널목지기 왈: 거리두기 해제와 동시에 회식갑질 고삐도 봉인해제?현아 crushonair@jbnu.ac.kr▲기숙사생 유형• 공용 냉장고 형: 냉장고가 가득 찼네? 잘 먹겠습니다• 무임승차 형: 남의 벌점 뒤로 그림자처럼 뒤 따라간다• 복도 우산 쇼 형: 비 온 뒤 펼쳐지는 축축한 우산 카펫• 시험 기간 배달 형: 통금이 풀어준 건 야식과의
대학
전북대신문
2022.05.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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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유미코는 두 번을 결혼했고, 첫 번째 결혼은 남편의 죽음으로 끝납니다. 건강하고 모범적이고, 술도 마시지 않고, 도박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여자가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첫 번째 남편은 아들 유이치와 아내 유미코를 남기고 죽기 위해 철로 위를 걸어갑니다.‘당신은 왜 그날 밤 치일 줄 뻔히 알면서 한신 전차 철로 위를 터벅터벅 걸어갔을까요…….’위 문장은 유미코의 남편이 갑자기 죽었을 때를 이야기하는 문장입니다. 이 문장의 끝은 물음표가 아니라 줄임표로 끝납니다. 작가는 문장부호 하나 허투루 쓰지
문화
전북대신문
2022.05.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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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구속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일, 또는 그런 상태.” 자유의 사전적인 의미다. 어른이 돼 밤새도록 술도 마시고 싶고, 여행도 하고 싶고, 연애도 하고 싶어 하는 등 사람마다 자신의 자유로운 버킷리스트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자유를 남용하지 않는 선에서 개인의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만약 조건 없는 자유가 옳다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에게 해를 입힐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틀린 논제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자유가 있다.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술을 마신 뒤 주위 사람에게 피해
여론
전북대신문
2022.05.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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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민주 광장에서 ‘제42주년 5·18 민중항쟁 전북 기념식’과 ‘이세종 열사 추모식’에 참여한 학생들이 헌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세종 열사 동생 이세정 씨가 18년만에 행사에 참석했다. 이세정 씨는 “민주화 운동과 이세종 열사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열사의 희생정신이 후배들에게 계승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김세연 기자 kimseyeon@jbnu.ac.kr
사진
김세연 기자
2022.05.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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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가 끝난 직후 ‘ㅇㅇㅇ의 나 하나쯤이야’라는 제목으로 익명 커뮤니티에 사진 하나가 올라왔다. 제1학생회관 CU 편의점 앞, 체육대회에서 나온 쓰레기와 그 위로 하나씩 던져진 쓰레기가 뒤섞여 있는 모습이었다.해당 게시글에 70명이 넘게 공감했으며 댓글에는 무질서하게 쓰레기를 버린 이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해당 문제에 관한 기사 사진을 촬영하고자 체육대회가 끝난 직후 분리수거장을 방문했다. 필자가 마주한 장면은 게시글의 사진보다 훨씬 심각했다. 작은 쓰레기통 앞으로 캔, 페트병, 일반쓰레기가 가득해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여론
김아름 기자
2022.05.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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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전북대병원이 병원 이미지를 형상화한 마스코트 3종을 발표했다. ‘행복을 주는 병원’이란 철학을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마스코트는 전 직원 대상 공모전을 거쳐 선정됐다. 마스코트의 이름은 행범이, 행부기, 행보미다. 표범을 형상화한 ‘행범이’와 거북이를 본뜬 ‘행부기’는 각각 전북대병원 의사와 직원을 나타낸다. 전북대병원 수호신을 상징하는 ‘행보미’는 큰 귀와 날개가 특징이다. 이들은 향후 병원 굿즈 제작과 고객 만족 캠페인인 ‘봄 캠페인’의 인형 탈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전북대병원 대외협력실 관계자는 “마스코트
대학
황설희 기자
2022.05.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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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씨는 이공계 학생들의 필수교양과목인 초급물리학 수업을 듣기 위해 강의실에 도착했다. 열심히 수업을 듣던 도중 그는 깜짝 놀랐다. 교수가 정역학에 대해 설명하다가 뜬금없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이들을 비난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학생에게는 F학점을 주겠다고 경고했다. ㄱ씨는 어안이 벙벙했지만 F학점을 받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아무 대응도 하지 못했다.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던 ㄱ씨는 그대로 발걸음을 돌렸다. □…교내 인권센터 관계자는 “교수의 부당 대우 사례는 신고가
여론
원소정 기자
2022.05.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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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연령별로 살펴보는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 행태’에 따르면 20대가 애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중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이 44.6%로 2위를 차지했다. 에타는 대학생 사이에서 시간표 스케줄러, 커뮤니티 기능으로 이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러다 보니 에타를 통해 자연스레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 사회문제에 관한 의견, 다양한 감정들이 표출되고 있다. 이에 김재우(사회대·사회) 교수와 대학원·학부생들은 우리 학교 에타를 통해 ‘연애’와 ‘지방대·학벌주의’라는 주제에 대해 학생들이 어떤
대학
전북대신문
2022.05.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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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539호는 5월을 맞아 학생들을 위한 행사가 많은 만큼, 일상에서의 고민거리나 관심사를 주로 한 기사들로 구성됐다. 학생이 관심을 둘만 한 칼럼 주제나 교내 행사에 관한 기사 등으로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호였다고 생각한다.이번 호에서 특히 돋보였던 구성은 연재형식의 기사들이었다. 먼저, 3면에는 지방 국립대학교가 겪고 있는 현실에 관한 칼럼이 기재됐다. 독자가 지방 국립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인 만큼 이들의 고민을 함께 분석했다는 점에서 칭찬하고 싶다.대학 특집인 4면에서는 에타로 본 우리 학교 학생들의 대한 마
여론
전북대신문
2022.05.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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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이 중요시되는 요즘, 개인 고유의 색인 퍼스널컬러(Personal color)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퍼스널컬러를 분석한 기사가 잇따르며 퍼스널컬러는 대중들에게 더 널리 알려졌다. 퍼스널컬러란 사람마다 가지고 태어난 신체 고유의 색상들을 뜻한다. 색채치료에서는 개개인의 눈동자, 머리카락, 피부색 등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의미한다. 이명희 (사)한국색채산업전문가협회 이사는 퍼스널컬러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 ‘K-뷰티’ 활성화
문화
임현아 기자
2022.05.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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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학생회관 CU편의점 앞 분리수거장에 공대 체육대회에서 사용된 여러 쓰레기가 뒤섞여 있다. 이예진(신문방송·22) 씨는 “쓰레기 악취 때문에 편의점과 주변 벤치 이용이 꺼려졌다”며 “분리수거장의 위치를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곳으로 변경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공대 행정실 관계자는 “공학체전 쓰레기가 아닌 외부인 버린 쓰레기로 상황이 악화됐다”며 “학내 모든 구성원이 분리수거에 잘 협조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황설희 기자 gkak1248@jbnu.ac.kr
사진
황설희 기자
2022.05.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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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우리 학교와 신용보증기금이 지역 혁신형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혁신형 창업기업 지원 협약을 맺었다.신용보증기금은 해당 협약을 통해 금융, 비금융 서비스를 적극 지원한다. 이에 보증을 지원해주거나 캠퍼스창업상담 및 신용보증기금 제도를 소개하는 ‘Campus Meet-up’, 경영컨설팅이 이뤄질 예정이다.배성호 신용보증기금 4.0창업부 융합 네트워킹팀장은 “창업에 시도하는 학생들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우현 기자 qazsad1234@jbnu.a
대학
이우현 기자
2022.05.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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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괄(白活)은 관청에 올리는 소장, 청원서, 진정서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소지(所志)의 일종이다. 발괄은 순우리말의 이두식 표기법이며 표기는 ‘백활(白活)’로 한다. 사진의 고문서는 1795년(정조 19년) 4월, 전라도 남원부 둔덕방에 사는 이치관(李致觀)과 이정전(李正銓)이 부사에게 올린 것이다. 1794년 3월, 그들의 선산에 이명린(李明獜)이 몰래 무덤을 쓰자 그들이 소송을 제기해 그로부터 5월까지 이장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냈다. 그러나 이듬해 4월이 되도록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자 다시 발괄을 올려 빠른 시일 내에 몰래 쓴
문화
전북대신문
2022.05.17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