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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언(수의학·10졸) 차오름 동물병원 원장이 지난 3월 12일 우리 학교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발전지원재단은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기부 당일 발전 기금 기증식을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해 실시한 구제역·럼피스킨 일제 접종비 일부를 모아 마련한 발전 기금은 수의대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차 원장은 백신 접종비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등으로도 꾸준히 기부할 계획이다.차승언 원장은 “학생들의 대동물 실습 기회가 많이 없다”며 “기자재 마련 방향으로 후배들의 교육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희진 기
대학
김희진 기자
2024.04.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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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총선마다 많은 말이 나오긴 하지만, 이번 총선은 특히나 정책이 사라지고 비방만 난무하는 선거라는 평이 많다. 어느 당이 승리하든, 한국 정치의 고질병이 된 양극화가 이번 총선을 통해 더욱 심화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양극화는 정치적 선택지를 분명하게 한다는 긍정적인 기능도 있지만, 관용과 같은 민주주의 규범을 희석하고, 정치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약화하는 등의 부정적인 효과가 많기 때문에, 지나친 양극화를 방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정치적 양극화는 세계적
여론
전북대신문
2024.04.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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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진실? 정의? 아니면 포기? 상실? 망각?어쩌면 이 모든 것이 상대적으로 중요할 것이다. 상대적이란 말을 붙이는 이유는 어느 것도 절대적인 것은 존재하기 힘들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다. 절대적인 것이 삶에 존재한다면, 그 삶은 그 절대적인 존재, 또는 가치에 종속된다. 그 가치가 아무리 중요하고 정의롭더라도 종속된 삶은 길이 정해져 있고, 정해진 길은 시기와 상황에 맞는 상대적인 길을 지워버린다. 정해진 길이 오히려 길을 잃어버리게 한다. 약속도 마찬가지다. 약속은 약속할 상대가 필요하다. 상
문화
전북대신문
2024.04.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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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4월 5일에서 6일, 본 투표는 4월 10일에 치러진다. 우리 학교가 속한 전주시 병 선거구에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후보, 기호 2번 국민의힘 전희재 후보, 기호 5번 녹색정의당 한병옥 후보가 출마했다. 세 후보에게 청년 문제와 해결책, 대학의 역량 제고, 청년층과의 소통을 물었다. 기재 순서는 기호순이다. ▲전주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청년 유출과 일자리전북과 전주시는 지속적인 청년인구 유출로 골머리를 앓는 중이다. 지난해 호남 지방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
사회
이영재 기자
2024.04.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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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빛관 광장에서 모든 생활관 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화재대피 및 지진대응 훈련(이하 재난훈련)’과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요령에 대한 강연이 지난 3월 26일 시행됐다.생활관 재난훈련은 지진이 발생했거나 생활관 내 화재가 벌어진 경우를 대비해 생활관 거주 학생들과 직원 등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진행된다. 해당 훈련은 매년 2회로 진행되는 정기행사다. 특히 이번 훈련은 기존에 함께한 덕진소방서와 더불어 우리 학교 안전보건관리부가 처음 합류한 합동훈련이었다.이번 재난훈련은 지진으로 생활관 호실에 화재가 발
대학
박찬재 기자
2024.04.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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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는 교지의 일종으로 국왕이 과거 합격자에게 내려준 합격증서이다. 이 문서는 연산군 4년(1498년)에 유학 장기건(張紀乾)이 생원시 (生員試)에 합격해 받은 백패로 당시 장기건의 성적은 3등 27인(100명 중 57등)이었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은 관료를 선발하는 대과, 생원과 진사를 선발하는 소과로 구분된다. 소과는 초시·복시 2단계를 거쳐 각각 1인 5인, 2등 25인, 3등 70인으로 100인이 선발됐다. 소과에 합격하면 성균관에 입학해 수학하면서 대과에 응시해 관직에 진출할 수 있었다.
문화
전북대신문
2024.04.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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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술전람회(朝鮮美術展覽會, 1922~1944)는 일제 강점기 시기 조선 총독부 주최로 1922년 1944년까지 총 23회가 개최된 미술공모전이다. 전람회는 조선미전(朝鮮美展) 또는 선전 (鮮展)으로도 불리며 한국의 근대미술을 형성하고 발전하는 데 크나큰 역할을 했지만 처음 출발은 순수한 문화적 기획이 아닌 분명한 정치적 목표를 가지고 출발했다. 다시 말해 일제는 조선 식민지 통치에 반발하며 일어난 3·1운동을 계기로 그동안의 강제적, 무력적인 식민정책을 문화정치로 전환하며 일본의 문부성전람회(文展), 제국미술전람회(帝展)를 모델
문화
전북대신문
2024.04.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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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12차 정기총회(이하 총회)’에서 양오봉 총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되는 과정이 비민주적이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월 20일 열린 생협 총회에서는 총 6개의 안건이 올라왔다. 제1호 의안부터 제4호 의안까지는 예산 관련 내용이 논의됐으며 제5호 의안에서는 정관 및 규정 개정(안)이 다뤄졌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조합의 당연직 임원이 아니었던 총장이 당연직 임원에 포함됐다. 이후 제6호 의안에서는 임원 선출(안)이 논의됐다. 제5호 의안을 통해 조합원 당연직 임원이 된 양오봉 총
대학
박찬재 기자
2024.04.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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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자치기구 총발대식인 해오름식이 총학생회와 총동연 등 15개 학생 자치기구가 참석한 가운데 전대학술문화관에서 지난 3월 26일 개최됐다.해오름식은 무탈한 한해를 기원하며 학생회를 소개하는 행사다. 해오름식은 지난 97년 폐지된 이후 28년 만에 부활됐다. 이번 행사에는 대로 총학생회 이하 11개 단과대학 학생회와 예술대학 비상대책위원회, 스마트팜학과 학생회, 명[明] 총동아리연합회에서 참석했다. 의대, 수의대, 치대, 약대 학생회는 불참했다.식전에 인디 음악 동아리 ‘노모스’와 댄스팀 ‘핏어팻’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후 정태
대학
이영재 기자
2024.04.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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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단은 학계와 산업체,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원활하게 연구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오늘도 우리 학교의 미래가치를 열기 위해 밤낮으로 달리고 있는 산학연을 전북대신문에서 만나봤다. 지난해 여름, 높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 ‘오펜하이머’를 기억하는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미국의 과학자였던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원자폭탄 발명을 위해 맨해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연구소가 바로 로스알라모스 연구소다. 현재 미국에 있는 로스알라모스 연구소는 원자력뿐만 아니라
학술·기획
이예령 기자
2024.04.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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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과가 제1회 고하 최승범문학상 공모전 수상작을 모은 적품집 『청춘』을 발간했다. 고하 최승범문학상은 지난 2023년 작고한 고하 최승범(인문대·국어국문) 명예교수를 기리기 위한 공모전이다. 『청춘』에는 시, 소설, 수필, 시나리오로 나뉘어 총 32편의 작품이 담겼다. 작품집 제목은 시 부문 장원 작인 송은영(국문·20) 씨의 「청춘」에서 따왔다. 대주제 없이 열린 공모전인 만큼 학생들의 경험을 다룬 여러 작품이 수록됐다.엄숙희(인문대·국어국문) 학과장은 "응모 자격을 전교생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자신을 확인
대학
김희선 기자
2024.04.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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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벚꽃 없는 벚꽃 축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학교 상대 후정에 벚꽃이 만발했다. 봄비가 그치고 곳곳에 모습을 드러낸 꽃에서 완연한 봄의 정취가 느껴진다. 김주승(행정·19) 씨는 “벚꽃이 더 늦게 필 줄 알았는데 만개해서 캠퍼스에 봄 느낌이 물씬 난다”며 “따뜻한 봄 날씨 덕분에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이영재 기자 yeo7372@jbnu.ac.kr
사진
전북대신문
2024.04.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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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사건을 접할 때 안타까움을 느끼면서도, 자기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무의식적으로 안도감을 느낀다는 ‘직장 내 괴롭힘’, 과연 남 일일까?직장 내 괴롭힘은 특정 상황이 아닌 일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태움’이 있다. 간호사들 사이에서 행해지는 악습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며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한 움직임이 있었으나, 결국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야 변화가 일어나는 우리 사회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례다.현재 시행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허점이 많다. 이를 둘러싼 주요 논쟁 중 하나는 ‘과도한
여론
전북대신문
2024.04.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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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 시기에는 설렘 가득하다. 새들은 노래를 부르고 꽃잎이 길을 안내한다. 이 시기를 우리는 '봄'이라고 부른다. 여러분의 봄은 어떤가, 충분히 봄을 즐기고 있는가 아니면 봄을 무시하고 도서관에서만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봄의 소중한 시간은 길지 않다. 그래서 나는 매년 봄에 벚꽃을 구경하고 전주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봄을 만끽한다.주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어차피 봄은 매년 오는데 뭘 그리 유난스럽냐?" 그러나 20대 초반, 중반 그리고 후반이 된 지금 내가 느끼는 봄은 다르다. 순수하게 즐기는 봄의 느낌은 조금씩 줄어
여론
전북대신문
2024.04.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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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62호는 글꼴이 바뀐 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바뀐 글꼴은 기존 글꼴보다 가독성이 개선됐다고 느껴져, 더욱 편안하게 신문을 읽을 수 있었다.1면은 우리 학교의 저조한 청렴도 평가점수를 개선하기 위한 대학 측의 의견을 담았다. 종합청렴도 평가 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독자들에게 청렴도에 대한 경각심을 준 점은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학교 총무과 측 주장만을 바탕으로 ‘학교의 노력이 청렴도의 향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논지를 펼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 어 보인다. 관련 전문가 내지는 국민권익위원회 측의 의견이
여론
전북대신문
2024.04.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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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뒷길, 벚꽃이 가득하다. 봄은 아직이라는 생각에 꽃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어느새 목련은 교정을 찾아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벌써 자취를 감추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두툼한 겉옷을 입지 않으면 쌀쌀하게 느껴지던 날씨가 이번주 들어서자마자 확연히 따뜻해졌다. 옷은 가벼워졌고 마음은 봄바람 따라 두둥실 떠오른다.바람을 쐬러 떠나 볼까 하던 찰라, 주변에서 4월 10일 제격이라며 가까운 벚꽃길, 식물원, 공원 등을 추천한다. 여러 장소를 바쁘게 알려주는 이 역시 그날 나들이 계획을 세웠다며 사람이 몰리는 시기이
여론
전북대신문
2024.04.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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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구정문에 위치한 헌혈의집 한옥센터가 오는 5월 31일까지 초회 헌혈자에 한해 기존 기념품에 2만원 상품권을 더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처음으로 헌혈하는 초회 헌혈자를 대상으로 기획됐다. 헌혈의집 한옥센터에서 초회 헌혈자가 헌혈하면 기존에 지급되는 기념품과 함께 총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이 상품권은 신정문 부근에 있는 ‘청년식탁사잇길’과 구정문에 있는 카페 ‘작은곰자리’에서 사용할 수 있다.기존 헌혈자를 대상으로는 ‘3·6·9 헌혈 챌린지’와 ‘2023년 나눔히어로즈 및 다회 헌혈
대학
백수아 기자
2024.04.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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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에는 도둑고양이가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도둑고양이는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지는 밤과 새벽을 틈타 움직인다.지난해 3월, 전주시는 폭우 시 하천 범람을 이유로 하천 정비를 한다며 전주천과 삼천 일대의 아름드리 버드나무를 비롯한 나무 260여 그루를 베었다. 당시 전주시는 환경단체와 학계의 뭇매를 맞고 벌목을 중지한 후 사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29일 새벽, 전주시는 또 다시 버드나무 40여 그루를 베어버렸다. ‘버드나무 연쇄 학살사건’이라 불릴만 하다.지난해 4월 11일 ‘전주천과 삼천 벌목, 무엇이 문제인
여론
백수아 기자
2024.04.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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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와 프랑스 소르본누벨 대학이 함께한 AI 공동콘퍼런스(이하 콘퍼런스)가 지난 3월 21일 동행홀에서 열렸다.‘AI 연구에 대한 인문학적 도전과 대응’을 주제로 한 이번 콘퍼런스는 학술 및 학생교류협정을 통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AI의 발전이 우리 사회의 윤리, 교육 등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콘퍼런스 이후 진행된 협정에서는 양교 간 교환학생과 인턴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이 논의 됐다. 다음 콘퍼런스는 내년에 개최될 예정이다.국제처는 “이번 행사 및 앞으로 있을 교환학생과 인턴 프로그램 등을 통
대학
이다빈 기자
2024.04.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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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본부와 진수당 사이에 있는 대학 후면 셔틀버스 정류장에 차량이 불법 주차돼 있다. 평소에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김규원(정치외교·23) 씨는 “평소 셔틀버스를 타는데 왜 대학 후면 정류장에 차들이 불법 주차돼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의문을 표했다. 한편 주차관리과 관계자는 “순찰하고 있지만, 불법 주차를 일일이 단속하기는 어렵다”며 “앞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권지민 기자 jiipushed@jbnu.ac.kr
사진
권지민 기자
2024.04.03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