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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신문방송사와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수상자가 결정돼 지난 11월 14일 우리학교 총장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 대학 부문에는 「마바동」을 쓴 이형초(단국대·문예창작 4) 학생이, 고등 부문에는 「세면대 없는 욕실」을 선보인 이시우(안양예고 1) 학생이 선정됐다.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대학 부문에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쓴 이성재(대진대·문헌정보 4) 학생이, 고등 부문에는 『우리의 별』을 쓴 여수아(서울시·17세) 학생이 수
문화
문준혁 기자
2023.11.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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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캠퍼스에서 만난 안동춘(수의대·수의학) 교수는 이미 학생, 교직원 사이에서 ‘수궁가 교수’로 불리고 있었다. 지난 10월 30일 『알기 쉬운 동초제 수궁가』를 출판한 그는 판소리가 알기 쉽게 설명돼 재미있게 읽었다는 기자의 말에 “그러려고 책 썼다”며 환히 반겼다.고등학교 2학년 겨울 방학, 안동춘 교수는 건국대에 재학 중이던 지인에게 친구들과 입시상담을 받았다. 전망 있는 학과를 뽑아 달라는 질문에 지인은 수의학과를 꼽았고 평소 동물을 좋아했던 그는 수의대에 진학했다.안동춘 교수는 세부 전공으로 해부학을 공부했다. 평소 궁
사람
박의진 기자
2023.11.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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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으로 나무와 숲을 보전하며, 숲의 공공성을 높여 누구나 가치를 누리게 한다’는 슬로건 아래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생명의숲’. 생명의숲이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에서 행복을 누릴 특별한 나날을 마련했다. 전북생명의숲에서 진행 중 인 다양한 프로그램은 우리의 마음을 두드려 내면을 맑게 한다. 지난 11월 11일에는 생명의숲 주최, ‘가을 단풍숲 역사탐방, 금성산성과 강천사’가 진행됐다. 완연한 가을, 형형색색의 단풍을 누릴 수 있는 가을숲 탐방 현장으로 떠나보자.▲다양한 숲 체험 활동 제공하는 ‘전북생명의숲’전북
문화
박찬재 기자
2023.11.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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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뛰어노는 숲을 거닐 때면 우리는 맑은 공기와 치유의 장을 누릴 수 있다. 숲을 즐기는 형태는 다양하다. 산 정상에 올라 ‘야호’ 소리쳐 보기도 하고 여름이면 숲속 계곡에 몸을 던져 더위를 이겨내기도 한다. 여기 숲을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바로 한적한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소통하는 숲해설가, 숲지도사가 되는 것이다.▲숲의 소중함과 경외감을 알린다, 숲해설가숲해설가란 사람들과 숲을 걸으며 산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직업이다. 김계숙 숲해설가는 16년 간 숲해설을 한 베테랑 해설가다. 그가 숲 해설가를
문화
권지민 기자
2023.11.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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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선본 에타질 토나오냐’, ‘Y 선본 글 그만 써라’. 최근 학내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이하 에타) HOT 게시물에 선거 관련 글이 올라왔다. 자극적인 제목의 글에는 근거 없는 비난이 가득했다. 상대 후보에 대한 과거 이력을 올리는가 하면 외모를 평가하는 글까지 익명성에 힘입어 수위는 계속 높아졌다. 학생회 후보자를 향하던 비난은 주변 사람에게 까지 향했고 이름을 언급한 댓글이 이어졌다. 비록 초성으로 게시했지만 특정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했다.□…매년 진행되는 학생자치기구 선거 기간 에타에는 후보자에 대한 칭찬, 혹은
여론
권지민 기자
2023.11.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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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빙판 만드는 방법1. 홍보 할 전단지를 뽑는다.2. 전단지를 들고 오토바이를 탄다.3. 구정문을 지나가면서 길에 뿌린다.4. 사람들이 미끄러지면 빙판 완성!•건널목지기 왈: 쓰레기 빙판을 만 드는구나!주현 202318983@jbnu.ac.kr▲ 날아라 킥보드•그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보다 빠르게•색다르게 운전을 하는 킥보드 위의 나그네•더 빠르게 달려가버려 박아버리는•삼 미터 차도 위에 나는 매일 핸들 을 쪼개•건널목지기 왈 : 그 양반 갈 때도 아주 빠르게 가는구만영재 yeo7372@jbnu.ac.kr
대학
전북대신문
2023.11.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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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농생대와 베트남 빈(Vinh) 대학의 농업대학이 지난 10월 25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은 농업 발전을 위해 축산, 원예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공동연구를 약속했다. 이뿐만 아니라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컨퍼런스, 실무경험 확보를 위한 교환학생과 같은 인적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협약은 계약 해지가 없는 한 5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백승우 농생대 학장은 “양 대학의 우수한 교육·연구 환경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 포부를 밝혔다.권지민 기자 jiipushed@jbnu.
대학
권지민 기자
2023.11.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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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만들어진 후 구성원들의 약속 장소가 바뀌었다. 이것 위주로 활동이 진행되고 사람들이 모인다. 바로 ‘시계탑’ 이야기이다. ‘자유, 정의, 진리’라는 우리 학교 교훈을 품고 알림의 거리 중앙을 지키고 있는 시계탑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시계탑은 n자의 가느다란 기둥 여섯으로 엮여 있다. 높이 10m, 폭 약 1.2m인 탑에는 지름 1m의 시계가 사방에 붙어 있다. 시계탑 하단에는 “…이세종 광장을 굽어보며 학우들과 함께 서 있는 이 시계탑은…자주·민주·통일을 염원하는 애국 전대인의 의지이며 희망입니다. 1993년 9월 6
학술·기획
송주현 기자
2023.11.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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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환경 이슈에 대해 ‘가치 소비’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이를 악용해 친환경적인 척 마케팅하는 기업이 또한 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되는 것이 바로 '그린워싱'이다. 그린워싱이란 녹색(green)과 세탁 (washing)의 합성어로 실제로는 친환경적인 것이 아니지만 상품이나 서비스를 친환경처럼 홍보하는 ‘위장 환경주의’를 의미한다.그린워싱은 미국의 환경운동가 제이 웨스터벨드(Jay Westerveld)가 그의 에세이에서 ‘녹색으로 이미지를 세탁한다’라는 뜻으로 처음 사용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가
사회
이영재 기자
2023.11.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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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구성원과 지역민으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구정문부터 시계탑 일대의 거리. 현재 ‘알림의 거리’라 불리는 그곳은 학생들의 생기 가득한 대학 문화 공간으로 익숙하다. 하지만 그곳은 과거 민주주의를 외친 학생들의 피와 절규가 묻어있다. 전대인의 눈물과 웃음이 깃든 현 알림의 거리. 올해 말 시작되는 학생회관 철거 및 신축 공사에 따라 이곳은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이곳과 관련된, 구성원의 희로애락 이 담긴 역사 속 이야기를 살펴보고자 한다. ▲1960년 4월 4일, 전국 최초의 대학가 시위‘학생
학술·기획
송주현 기자
2023.11.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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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4일 21시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스토킹 범죄였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직장 동기인 피해자에게 불법 촬영 영상 유포 협박과 스토킹 혐의로(카메라 등 이용촬영, 촬영물 등 이용협박) 총 2 번의 고소를 당한 가해자 ㄱ 씨는 역무원으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야간 순찰이 단독으로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고 보복성 범행을 저질렀다.이 과정에서 국가기관의 안일한 태도와, 스토킹 처벌법의 보호범위가 문제가 됐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고소한 이후 경찰은 ㄱ
여론
전북대신문
2023.11.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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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부터 11월 초까지 갑작스런 개체수 급증으로 논란이 된 미국흰불나방 애벌레가 내년에도 다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학교의 선제적 방제 계획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나무에서 떨어지고 옷에 붙고학내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송충이’를 검색한 결과 지난 8월 6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 43건의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시물은 대량 발생한 송충이의 피해, 방역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전의 송충이 관련 게시물은 7건에 불과했다. 한제원(경영·21) 씨는 “송충이가 나무 위에서 떨어져 어깨에 붙거나 가방에
대학
이영재 기자
2023.11.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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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필(농생대·목재응용과학) 교수가 우리 학교의 경쟁력 향상을 기원하며 지난 10월 12일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 했다. 퇴직을 앞둔 문성필 교수는 36년간 몸 담은 학교에 대한 애정을 실천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발전 기금 전액은 대학 경쟁력 향상기금으로 지정돼 대학발전 및 학생 교육 환경 개선에 사용될 계획이다. 문성필 교수는 “우리 학교가 학생 중심 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 학교의 주인이자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송주현 기자 2023189
대학
송주현 기자
2023.11.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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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진(자연대·생명과학) 교수와 밀란바부포델(Milan Babu Poudel) 박사가 해수와 극한 알칼리수를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전기촉매를 개발했다.유 교수 팀이 개발한 전기촉매는 기존의 고가 귀금속 촉매를 대체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수소 생산에 유망한 기술로 기대된다. 유 교수 팀의 전기촉매 연구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소재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유 교수는 이번 연구의 성과와 수소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로 지난 1
대학
이영재 기자
2023.11.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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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대로’ 총학생회 선본의 이정찬(정치외교·18) 부후보, 정태현(식품공학·20) 정후보와 ‘명[明]’ 총학생회 선본의 박지석(경영·21) 정후보, 이상호(기계시스템공학·18) 부후보가 자 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선거운동은 지난 11월 6일부터 14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됐으며, 투표는 11월 15일 오후 7시까지이다. 송주현 기자 202318983@jbnu.ac.kr
사진
송주현 기자
2023.11.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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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휴식을 취하는 토요일 오후, 기자와의 인터뷰 직전까지 미팅하며 누구보다 부지런히 일하는 한 인물이 있다. 우리 학교에서 정밀기계공학과 학사 졸업, 경영대학원 석사 졸업 후 현재는 법학전문대학원 박사 과정을 1학기째 다니고 있는 그, 바로 미소능력개발센터의 강현신 대표이사다.유년 시절 그는 호기심 많은 아이였다. “궁금한 게 있으면 몸소 뛰어들어 해결하고 직접 경험해 봐야 하는 적극적인 성격을 가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성격을 기반으로 로봇 만드는 과학자를 꿈꿨고 우리 학교 정밀기계공학과에 입학했다.졸업 후 강현신
사람
이예령 기자
2023.11.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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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학생 자치기구 총선거가 11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투표는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는 오아시스에 등록된 학생 전화번호로 발송한 투표 URL을 통해 가능하다. 오프라인 투표는 교내에 설치된 현장투표소를 이용하면 된다. 교내 현장투표소는 알림의 거리와 뉴실크로드센터에 설치돼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이미 투표권을 행사한 경우, 현장투표소에서의 투표는 불가하다.투표권은 총학생회 선거 및 본인 소속 단대, 본인 소속 학과,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까지 1인 최대 4표를 행사할
대학
이예령 기자
2023.11.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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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제품개발경진대회서 식품영양학과 감각과학연구실 연구생들이 전국 대상을 받았다.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 감각과학연구실 연구생들은 ‘지속 가능한 식품’이라는 대회 주제에 걸맞게 ‘20~30대 여성의 아침을 책임질 바삭버섯귀리놀라’라는 제품을 출품했다. ‘바삭버섯귀리놀라’는 아침 결식률이 높은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개발된 제품이며, 새송이버섯과 귀리를 활용했다. 또한, 생분해성 포장재에 담아 판매되도록 개발됐다. 현재 감각과학연구실은 김미나경민(생활대·식품영양) 교수가 연구 책임자를 맡
대학
이예령 기자
2023.11.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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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알림의 거리에 거대한 물웅덩이가 생긴 모습이다. 알림의 거리를 지나던 이승엽(정보소재공학·23) 씨는 “물웅덩이를 피하기 위해 돌아가야 하고, 바지에 물이 튀기도 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시설과 관계자는 “시설 노화로 배수에 문제가 있다"며 "곧 알림의 거리 일대를 재정비하면서 이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시현 기자 shshsy0318@jbnu.ac.kr
사진
박시현 기자
2023.11.15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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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식으로 난 대문자 N이다. 대단한 상상력 탓에 가끔은 대화 중 혼자 딴 세계로 갈 때도 있다. 물론 들키지 않는다. 그만큼 스스로 사회화가 아주 잘 됐고 내 나름대로 배려심이 깊어 오해 살 일을 덜 만든다고 여긴다. 그 뿌리라 할 수 있는 사건을 추적해 보면 어릴 때로 돌아간다.중학교 2학년 때 친구가 내게 손가락을 펼쳐 보였다. 이상한 거 없냐는 물음에 친구의 손을 유심히 살폈다. 손톱에 하얀 점이 구름처럼 찍혀 있었다. 친구는 그것의 의미를 말했다. “이거 생기면 새 옷 받는대. 이게 ‘옷 복’의 징조야.” 친구가 새 옷
여론
전북대신문
2023.11.15 02:06